김창수69회
토끼가 춤추는 해를 바라보며, 연초에 들른 감포 앞바다는
수중 왕국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클레오파트라보다 더
요염하고 아름답다.

학꽁치, 망상어 등 무수한 물고기 새끼들이 삶의 줄기에
메달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바다를 종횡무진한다.

갈매기, 물고기가 춤추는 바다에 강태공은 그저 나그네일
뿐이다. 바다는 오늘도 황홀한 꿈을 꾸며 비상한다.
2011-01-15 12:29:01